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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량이 같은 두 물체가 그림과 같이 움직인다. 두 물체를 연결하는 줄은 처음 느슨한 상태이다. 시간이 충분히 지난 후 두 물체의 운동에너지의 총합은? 단, 두 물체 사이에 일어나는 충돌 유형은 알 수 없다.

힌트: 충돌이 완전비탄성 충돌이면 충돌 후 두 물체는 같이 움직이므로 질량중심계에서는 정지한다. 충돌이 비탄성 충돌이면 충돌 후 블록 1과 블록 2는 질량중심계에서 반대로 움직이다가 줄이 팽팽해지면 결국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. 따라서 질량중심계에서 보면 결국 두 물체는 정지한다. 이는 두 물체의 충돌이 탄성충돌이어도 결국은 줄 때문에 같이 움직이므로 질량중심계에서 정지한다. 즉 충돌의 유형에 상관없이 결국에는 질량중심계에서 정지한다. 질량중심계에서 처음 운동에너지는 환산질량이 μ=m2m+m=12m이고, 상대속도가 u=2vv=v이므로 Ki(COM)=12μu2=14mv2인데, 충돌 후 시간이 충분히 지난 상태에서는 0이 된다. 즉, 14mv2이 충돌이나 줄이 팽팽해진 과정에서 열이나 소리로 잃어버린 것이다. 이 잃어버린 에너지는 관성계에 무관하므로 원래 관성계(실험실계)에서 잃어버린 에너지와 동일하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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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개의 동일한 실린더가 같은 각속도로 회전을 한다. 실린더의 회전축은 모두 동일하다. 실린더의 축을 서로 가깝게 하여 그림의 오른쪽처럼 접촉하게 하였다.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세 실린더는 서로 미끄러짐이 없이 그림과 같이 회전을 한다. 이 과정에서 잃어버린 에너지는?

접촉 후 정상상태가 될 때 미끄러짐이 없으므로 각속도의 크기는 모두 같다. 시계방향을 기준으로 할 때 1번의 각속도를 +ω0라면 2번은 ω0, 3번은 +ω0이다. 접촉과정에서 각각의 실린더의 각운동량이 변하는데 회전관성이 I라면 

1:   I(ωω0)=J12

2:   I(ωω0)=J21+J23

3:   I(ωω0)=J32

그런데 접촉하는 두 실린더의 접촉면에서 힘은 작용-반작용이므로 방향이 바뀌지만 각 회전축에서 접촉면까지 변위도 반대 방향임과 접촉력에 의한 토크 충격량이 J=r×Fdt임을 고려하면 Jij=Jji이다. 위에 주어진 식을 1+3-2 하면

I(3ωω0)=0      ω=13ω0

따라서 

KfKi=3×12Iω23×12Iω20=1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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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찰이 없는 테이블 중앙에 있는 구멍을 통해 두 물체 A와 B가 줄로 연결되어 있다. B를 고정한 채 A를 일정한 각속도 ω0로 회전시킨다. 이때 구멍에서 A까지 거리는 r0이다. 이제 B가 움직일 수 있게 놓아둔다면 그 순간 B의 가속도는?

힌트: 줄에 걸리는 장력을 T라면 B의 운동방정식은 

mBgT=mB¨z   (+z:↓

A의 운동은 radial 방향과 접선방향으로 운동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A에 작용하는 힘은 장력뿐이므로

T=mA(r¨rω2)   and   rα+2r˙ω=0

A와 B는 줄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z+r=const  z¨=r¨이므로 

z¨=mBgmArω2mA+mB

인데, rr0, ωω0을 대입하면

z¨(0)=mBgmAr0ω02mA+mB

A에 작용하는 외부토크가 없으므로 각운동량이 보존된다: ωr2=const. r에 대한 방정식으로 바꿔 쓰면

r¨=mAω02r04/r3mBgmA+mB이 미분방정식을 수치적으로 풀 수 있다. mB에 걸리는 중력은 구멍에서 mA까지 길이를 짧게 하려고 하지만, 각운동량 보존때문에 줄이 짧아지면 centrifugal barrier가 높아지게 되므로 다시 길이가 늘어나는 운동을 반복한다. 이는 행성의 타원궤도 운동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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